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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최전방 연평도 찾은 이재명 대통령,

'선택적 모병제'와 강군 리모델링 선언

정치·외교·안보 이슈 분석 | 발행일시: 2026년 6월 24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14년 만에 이뤄진 전격적인 서해 최전방 행보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25 전쟁 76주년을 하루 앞둔 2026년 6월 24일,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하여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일회성 격려를 넘어, 정부가 핵심 안보 기치로 내건 '선택적 모병제 도입'과 '국방비 GDP 대비 3.5% 대폭 증액'이라는 군 구조 개혁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최전방 현장에서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를 남겼습니다. 

"중국 어선 불법조업, 눈 뜨고 못 본다" 연평도 평화전망대서 중국 불법 어선 단속 강화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 / AI생성
"중국 어선 불법조업, 눈 뜨고 못 본다" 연평도 평화전망대서 중국 불법 어선 단속 강화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 / AI생성

 

POINT 1 '선택적 모병제' 추진과 첨단 과학기술 강군으로의 체질 개선

이 대통령은 이날 연평부대 포9대대 식당에서 장병들과 소불고기, 육개장 등으로 오찬을 함께 나누며 부대 복무 체계 개편의 당위성을 설명했습니다. 핵심은 군 복무가 청년들의 '시간 낭비'가 아닌 '기회의 장'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점입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징집병을 최소화하고, 원하는 이들이 군을 직장으로 선택해 충분한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택적 모병제'를 본격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군을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과 단기 징병에 응하는 길을 동시에 열어두겠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대선 공약이었던 '국방비 GDP 대비 3.5% 확보'를 실현하여 군을 세계적 수준의 첨단 과학기술 군대로 리모델링하고, 장병들이 전역 후 사회에서도 첨단 기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를 선진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4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연평부대에서 해병대 장병들과 인사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 사진=뉴스1
24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연평부대에서 해병대 장병들과 인사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 사진=뉴스1

 

POINT 2 K2 소총 10발 전원 명중, 압도적 화력 무기체계 직접 점검

정치권 안팎의 시선을 집중시킨 것은 이 대통령의 직접 사격 시연과 최신 무기체계 시찰이었습니다. 오찬 이후 이 대통령은 연병장에 도열한 K1E1 전차, 스파이크 미사일, 비궁, 천무 다련장로켓 등 우리 해병대의 핵심 타격 자산들을 매서운 눈빛으로 살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전력화가 마무리된 최신형 K9A1 자주포에 직접 탑승해 내부 장비 기동 메커니즘을 상세히 보고받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접적 해병대 연평부대를 찾아 K2C1 소총으로 직접 실탄사격을 하고 있다 / 사진=청와대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최접적 인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를 찾아 K9A1 자주포에 올라 K6 기관단총을 잡고 있다. /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최접적 해병대 연평부대를 찾아 좌) K2C1 소총으로 직접 실탄사격도 하고, 우) K9A1 자주포에 직접 탑승하여 K6 기관단총을 잡고 있다. / 사진=청와대

 

장내를 놀라게 한 사격 실력: 사격장으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방탄복과 헬멧을 착용한 후 K2C1 소총으로 10발의 실탄 사격을 진행했습니다. 사격 결과 표적지에 완벽한 탄착군을 형성하며 10발을 모두 명중시키는 '명사수'의 면모를 보여 현장 지휘관들과 장병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최신형 K15 경기관총 20발 시연까지 깔끔하게 소화하며 통수권자로서의 안보 신뢰감을 더했습니다.

POINT 3 "중국 어선 불법 조업 방치 안 돼" NLL 최전방 서해 단속 지시

대연평도 평화전망대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해상 경계 태세를 브리핑받던 중, 우리 해역을 침범한 중국 불법 조업 어선 32척의 현황을 보고받고 강력한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국방부 장관과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의 해안포 위협 및 접경지역 특수성 등 단속 작전의 현실적 부담을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북한 선박도 아니고 중국 선박이 우리 경계 지점에 와서 분쟁을 야기하는 것을 눈 뜨고 가만두는 것은 너무 심하다"며 단호하게 지적했습니다. 이어 해경 및 군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중국 어선의 불법 침범을 실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순시 대책과 단속정 확충 방안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최접적 인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를 찾아 평화전망대에서 연평부대장으로부터 서북 도서 경계와 방어 임무에 대해 보고를 받으면서 북쪽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청와대]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최접적 인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를 찾아 평화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 쪽을 살피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최접적 인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를 찾아 평화전망대에서 서북 도서 경계와 방어 임무에 대해 보고도 받고, 망원경으로 직접살피고 있다 / 사진=청와대

 

POINT 4 격오지 군 장병 고충에 "청와대가 예산·특교세 책임지고 즉답"

이번 안보 행보에서는 장병 복지 개선에 대한 대통령의 '즉문즉답'도 돋보였습니다. 도서 지역 근무 부사관들의 영유아 보육 여건 개선, 육지 행 여객선 운임 부담 완화, 노후화된 체력단련실 장비 교체 건의가 나오자 이 대통령은 "즉시 최신 기구로 전면 교체해 주겠다"라고 시원하게 답했습니다.

 

특히 격오지 도서 지역의 만성적인 군의관 부족 및 의료 자원 결핍 문제에 대해서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현장 대책 수립을 즉각 지시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특별교부세를 발송해서라도 청와대와 대통령실이 직접 정주 여건을 책임지고 개선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이번 연평도 방문이 가장 척박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최전방 장병들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결단에 따라 추진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인천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장병들과의 오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인천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장병들과의 오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정리하며 : 이번 연평도 방문의 안보적 시사점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연평부대 전격 방문은 군 통수권자로서 확고한 안보 태세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동시에, 징집 위주의 구시대적 군 구조를 탈피하고 '선택적 모병제'와 'GDP 3.5% 국방비'라는 미래형 스마트 강군으로의 대전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행보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민감한 NLL 해역 내 불법 중국 어선에 대한 무관용 단속 지시는 향후 우리 해양 주권 수호 기조가 더욱 선명하고 강력해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